[8.25 대책 후폭풍] 청약시장, 지역별 쏠림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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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택지 공급을 줄인다는 내용이 담긴 8.25 대책이 발표된 이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지역별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특히 지방은 청약경쟁률이 수백 대 일이 넘는 곳이 나오는가 하면 청약 접수자가 한 명도 없는 곳도 속출하고 있습니다.이어서 홍헌표 기자입니다.아파트 청약 시장은 지역에 따라 상당한 온도차를 보일 전망입니다.정부가 분양보증심사를 강화하고 신규택지 공급을 줄이는 내용의 대책을 내놓은 만큼, 돈이 되는 지역에만 돈이 몰릴 것이란 의미입니다.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가계부채 대책으로 인해 수도권이나 주요 광역시에만 투자자들이 몰리는 청약쏠림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특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수요가 많은 지방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실제 지난 주 청약접수를 받은 `부산 대연 자이`는 430가구 모집에 14만 명 이상 접수해 평균경쟁률이 330대 1이 넘었습니다.`대구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 역시 564가구 모집에 2만 명이 몰리며 평균 36대1을 기록했습니다.반면 횡성 둔내 가온하이츠는 청약접수자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영광 지엘리베라움도 170가구 모집에 단 한 명만이 접수하는 데 그쳤습니다.돈이 안 될 것 같은 곳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신용도가 낮은 중소 건설사들이 주로 분양에 나서는 만큼, 앞으로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우사인볼트, 여성 10명과 광란의 파티? 케이시배넷과 결혼 깨지나ㆍ[전문] 안철수 내년 대선 출마선언, "국민 우습게 보는 나라..이대로 안된다"ㆍ‘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 이지현 측 “위자료·재산 포기..양육권이 우선”ㆍ오지은, ‘불어라 미풍아’ 제작발표회 비하인드 컷 공개…우아한 고품격 미모ㆍ`치인트` 홍설役 오연서, `상큼미소 활짝` 싱크로율 100%… 대박 예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