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도구 '모두' 개편

'모두'로 만든 모바일 홈페이지 70만개
개편으로 사업자 경쟁력 강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네이버가 강원도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모두'를 이용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 / 사진=한경 DB
네이버가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도구인 '모두(modoo!)'를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업자들의 모바일 홈페이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네이버의 무료 서비스 '모두'는 누구나 쉽게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해 4월 서비스 시작 이후 모두를 통해 개설된 모바일 홈페이지는 약 70만개에 달한다.이번 개편을 통해 사업자들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더 다양한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게 됐다. 5종의 디자인 타입은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사업자 유형별로 강조하고 싶은 상품과 서비스를 각각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네이버 서비스는 물론 외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와의 연동이 가능해진 점도 특징이다. 사업자는 운영 중인 SNS들을 모두 페이지에 모아 고객들과 보다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

네이버 마이비즈니스(NMB)에 등록한 정보를 모두로 연동해 업체정보를 홈페이지 내에서 바로 노출할 수도 있다. '네이버 예약'으로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김지현 네이버 이사는 "사업자들이 모바일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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