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기업가 정신과 경제적 진보

렌들 홀콤 지음, 황수연 옮김
기업가정신을 촉진하는 제도적 구조가 경제적 진보를 낳는 결정적 요소라는 점을 20세기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저명한 공공선택학자이자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자인 저자는 “경제 성장이 아니라 경제적 진보가 관심의 초점이 돼야 한다”며 “경제적 진보는 같은 재화의 양적 증가가 아니라 새로운 재화와 더 나은 생산 방식, 즉 혁신으로부터 온다”고 강조한다. 그는 “시장 경제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좋은 제도가 갖춰져 있어야 혁신의 동력인 기업가정신이 잘 발휘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유경제원, 372쪽,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