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오피스’쏟아진다 … 어디를 고를까

법조타워, 섹션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 봇물
안정적 임차수요 확보한 유망 입지 노려야
가을 공급 성수기를 맞아 수익형 오피스 시장도 활발하다. 특히 법조타워, 섹션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 받고 있는 상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법조타워’는 변호사. 법무사 등 법조인들이 사용하는 오피스(사무실)을 말한다. 다소 생소한 ‘섹션 오피스’는 업무용도 사무실을 다양한 크기로 나눠 분양할 수 있는 상품이다.

면적 규모에 따라 소액 투자도 가능하고 면적을 나누거나 합칠 수도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강남 오피스 못지않은 대규모 면적과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 수준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이 가운데 우선 ‘법조타워’를 눈여겨 볼 때는 법 관련 시설물과 인접한 건축물인지 여부부터 따지는 것이 좋다.
서울 도봉구 도봉동 631, 631-1, 631-3, 631-7, 631-29번지 일대에 들어설 ‘정인 로펌타워’(조감도)가 올 하반기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상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3층~지상 10층은 변호사・법무사 등 대상 업무시설(사무실)로 구성된다.

도봉역과 걸어서 약 5분 거리다. 반경 1km 전방으로 동부간선도로, 외곽 순환도로가 인접해 있고 차량으로 약 30분대면 시청까지도 이동이 가능하다.서울 북부지방법원 정문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하고 버스 정류장과 보행자 신호등으로 풍부한 유동인구가 오가는 길목에 위치해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다.

신축 사업자 리드산업개발주식회사 측은 “서울 북부지방법원 직원수는 약 1100여명에 달한다”며 “정인 로펌타워는 법원 주변에 노후된 건물이 많아 신축 건물에 목말라 있는 법조인들을 위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하고 주차 편의성 확보와 고객 응대에 적합한 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고 했다.

강서구 마곡동 C6-3에서는 ‘마곡 센테니아’ 오피스가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상가 73실과 업무시설(오피스) 170실로 구성된다.마곡지구 업무 10-3블록에서는 '우성에스비타워Ⅱ'가 오는 11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9972㎡ 규모로 오피스 136호실과 상가 54호실로 구성된다.

용인 구성지구에서 지식산업센터 용인테크노밸리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4개동으로 지어진다.

세종시에서 섹션오피스 ‘세종 한림프라자’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1~2층은 상업시설이 3~8층은 오피스로 구성된다. 오피스 투자에 있어서도 수익형 상품인 만큼 임차수요 파악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때문에 주변 임대 수요 현황은 현장 발품을 통해 꼼꼼히 파악해야 하며 분양가 역시 비싸게 주면 기대하는 투자 수익률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예상 임대료를 감안해 적정성을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