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 11] 삼성그룹주`엘리엇효과`…지배구조 개편 전망은? - 김학주 한동대학교 교수

[증시라인 11] - 김학주의 마켓분석- 출연 : 김학주 한동대학교 교수-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Q. 최근신흥국통화나고금리채권(정크본드) 등위험자산가격이회복하는모습입니다.어떤배경이있을까요?-힐러리가트럼프를이길수밖에없는이유는이기적인것은문제를해결할수있는대안이아님을세계적으로공감했기때문이다. 즉신흥국을방치할수없다는것이다. 아직은그동안의글로벌화로인해한덩어리가되어있어신흥국, 자원개발국, 도이치뱅크등의실패가세계경제전체를흔들수밖에없다는것이다.마치신경제가구경제를대체할것이라고생각했지만세계경제가취약해서잠시주저하는것처럼,대세라고봤던신흥국에서스마트한해결 방안을갖고있는선진국으로의부가가치이동이지연되는과정을겪고있다.신흥국이당장주저앉지않는다면상대적으로높은성장, 높은금리를유지할수있으므로수익률에목마른선진국자금이신흥국에욕심을내는과정이다. (예를들어ECB가투자적격회사채를매수하지만그럴수록투자적격수익률이하락하고, 이를견딜수없는자금들이정크본드로유입되는것과마찬가지)그러나미국이언제까지관대할지는불확실하다. 일단대선전까지는현 상태로 갈 것이다. 그래서지금은cross-over debt쪽으로자금이몰리고있다.즉수익률을확보해야하지만너무위험을안기에는불안하므로경계에있는채권을선호하는것이다(single B rating 채권강세).Q. 미국대선전에는별일은없을것같은데요.그이후미국의통화정책은어떻게흘러갈까요?도이치뱅크의문제는특정은행의문제에국한되지는않는다. 즉그동안의저금리로인한은행들의수익원악화의고통을가장취약한플레이어부터호소하기시작한 것이다.유럽의사적연금중일부는지금의저금리지속시수년내도산할수있다.기준금리가마이너스금리로접어들면서급격히장단기금리차축소되고있다(= 연금, 보험등이영업을확보하기위해경쟁적으로포지티브금리의장기채권매수= 장기금리하락폭이기준(단기)금리하락폭보다훨씬빠름= yield curve flattening).지금은적어도금융기관들을위해장단기금리차를벌려줘야한다. 재정정책을쓰면장기금리가인플레압력때문에상승하기때문이다. 문제는서민또는부실기업들의금융비용이상승하는타격이발생하는것이다. 그렇다면통화정책을함께더강화해야한다.시장에서는이를기대하는눈치이다. 즉부실금융기관을구제하기위해통화정책이강화될수있다는것이다.Q. 그렇다면기준금리의마이너스폭이더커진다는이야기인데이런구조가의도된대로작동할수있을까요?-마이너스금리채권을사는사람들의심리는이상태에서조금만금리가내려도채권가격이폭등한다는데투자하는 것이다. 즉마이너스금리라는비용을지불하고게임을하는셈이다. 그러나마이너스금리가깊어질수록게임비용증가한다. 즉, 위험부담이커진다는것이다. 결국해피엔딩으로끝나려면풀린돈이투자로이어져야한다. 그러나저성장의근본원인이인구노령화임을감안할때가능성희박. 미국의베이비붐 세대(대표적으로1960년생)가40세(2000년) 근방부터소비지출이둔화되고, 47세(2007년)에가장큰집을사고부동산경기가위축되기시작한다는논리이다.한국의경우다행스러운것은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이후급하게인구가감소하지않고70년생까지두터운인구층이형성되어있다. 70년생을이구조에대입해보면한국의소비지출최고점은2010년, 부동산경기는2017년부터위축될전망이다. (특히한국은70년대생이후1가구당자녀수가1.1명대까지추락, 반면선진국은출산 혜택을주면서1.4명대에서막음. 즉무너지면한국이훨씬더빠른속도로추락)Q. 엘리엇이삼성전자가지주회사와사업회사로나누고지주회사는삼성물산과합병하라는요구를했는데요.이로인해삼성물산과삼성전자주가가상승했습니다. 계속될까요?미국연준(fed)와맞서지말라는이야기가있는것처럼한국에서는대주주와같은이해관계를가져서나쁠것이없다.분할전에는지주회사의지배력을높이기위해삼성전자자사주를가급적많이사야하고, 분할후에는지주회사가장악력을키우기위해돈이필요하므로삼성전자(사업회사)가배당성향을높일것이다. 즉그동안삼성전자의가장커다란주가할인요인이사라지는셈이다.삼성전자(지주회사)와삼성물산의합병시삼성물산에게유리한쪽으로조건이흘러갈가능성이크다. 또지배구조를확립하기위해지주회사쪽으로부가흘러들가능성이있다. 엘리엇은지난삼성물산과제일모직합병반대때이번거래까지노리고들어온줄알았는데삼성물산지분을판것으로알려져있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증시라인 11, 평일 오전 11시 LIVE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준영 무혐의 “어떤 방송사가 부를까”...다시 컴백 준비 중?ㆍ침수차량 피해액 `무려 100억원` 어쩌나ㆍ공현주, 영화 도촬논란 사과 “잘못 인정..심려끼쳐 죄송”ㆍ한국 카타르전 1골 1도움 기성용, 슈틸리케 감독 언급 "우리가 대한민국 각인시키길 바라"ㆍ사망 7명 실종 3명 “태풍 차바 사망자 더 늘까”...실종자 계속 수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