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상 선정, 내 꿈이었다…박지성도 받았어야"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24·토트넘)이 "이달의 선수상은 내 꿈이었다"라고 기뻐했다.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EPL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상을 집에 가져가면 가족들이 너무나 행복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9월 한 달간 EPL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9월의 선수로 뽑혔다.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데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지성을 거론하며 겸손해했다.손흥민은 "많은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박지성은 오랜 기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한국 팬들을 향해 "내가 잘 뛰지 못한 경기를 포함해 매일, 매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달의 선수는 인터넷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를 합산해 결정한다.손흥민은 심사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애덤 럴라나(리버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시오 월컷(아스널) 등을 눌렀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 탈출 여행가이드 "비상망치 찾았더라면.." 애통ㆍ엄태웅, 성매매 혐의로 검찰 송치 "직접 예약 후 현금 결제"ㆍ필리핀 피살 한국인들 "시신이 묻혀 있던 구덩이" 가보니 `충격`ㆍ한선교, 유은혜 향한 막말 "대학 선배라서"… "모욕적, 불쾌하다"ㆍ‘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 ‘유방암’ 비밀 공유…최고의 1분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