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 이야기-청송] 달콤한 '꿀사과'…청송 사과축제서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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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브랜드가 경쟁력이다 - '국제 힐링도시' 경북 청송
축제로 본 청송
내달 4~7일 청송사과공원 일대 한경 '7초 광고제' 시상식도 열려

축제에는 사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과도깨비 퍼레이드를 비롯해 사과춤경연대회, 애플스토리하우스 및 읍·면 홍보관 체험, 청송사과 깜짝경매, 청송사과레크리에이션 등의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청송사과축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6000만원의 도비 지원도 받는다. 지난해 청송사과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5만여명에 달했다. 사과축제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90억원이 넘는다고 청송군은 설명했다. 축제는 지역 내 농가 소득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청송군은 축제를 1주일가량 남기고 주차장 등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다음달 초는 주왕산국립공원의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여서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청송사과공원은 주왕산국립공원 입구에서 8㎞가량 떨어져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경상북도 최우수 축제에 안주하지 않고 미비한 점을 보완해 청송사과축제가 국내 최고의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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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