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의문의 굴욕 자태 왜?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허름한 의자 위에서 폭풍 쪽잠을 취하는 굴욕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유연석은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의 기염을 토하며, 저력을 발휘한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의대 수석 타이틀을 놓친 적 없는 수재이자 까칠한 의사 강동주 역을 맡은 상황. 특히 유연석은 첫 회에서 시크한 매력의 ‘인턴의’ 강동주(유연석)부터 윤서정(서현진)에게 거침없는 박력 키스와 애정 고백을 건네는 ‘직진남’의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이와 관련 유연석의 짠내 나는 자태가 예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연석이 낡고 초라해 보이는 장소에서, 심지어 자신의 다리 길이보다 터무니없이 짧은 의자에 홀로 누워 쪽잠을 청하고 있는 것. 억지로 웅크린 채 팔베개를 하고 잠들어있는 유연석의 굴욕적인 면모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유연석이 쪽잠에 빠져들기 전 어두운 거리를 서성이는가 하면, 고개를 푹 숙인 채 좌절에 빠져있는 모습도 선보여, 유연석이 뭔지 모를 고민에 빠져있음을 짐작케 하는 상황. 앞으로 펼쳐질 닥터 강 유연석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연석의 폭풍 쪽잠 장면은 지난달 19일과 23일 ‘낭만닥터 김사부’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유연석은 쉬는 시간도 반납하고, 대본 연구에 힘썼던 상태. 대본 속 상황과 강동주의 내면을 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해내기 위한 유연석의 불타는 의욕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는 귀띔이다. 이어 유연석은 본격적인 촬영에서 단번에 OK컷들을 완성해내는 준비된 열연으로 감탄하게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1회에서는 인물들의 과거 이야기를 담았다면, 2회에서는 현재 시점의 스토리들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라며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낭만닥터 김사부’ 2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1회 분에서는 김사부(한석규)와 윤서정(서현진)의 첫 만남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김사부가 산에서 부상을 입고 고립된 윤서정을 발견하고는, 응급 처치 후 다시 정신을 잃은 윤서정을 업고 나섰던 것. 이후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방송 만에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꿰차며 파죽지세 인기를 예고하고 나선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 2회는 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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