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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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한국콜마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4분기 실적 개선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5.0% 증가한 1602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양지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94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제약 부문에서 임상과 생동성 시험 비용 등 연구개발비가 집중적으로 투입된 가운데 미국 화장품 회사 PTP인수를 위한 컨설팅 비용까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경콜마가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점도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북경콜마는 증설 효과로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88.5% 증가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증가해 영업이익율은 낮았다.
4분기부터는 미국 PTP가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국내 제약공장 증설 효과까지 더해져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양 연구원은 "내년 연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1.5%, 18.2% 증가한 7905억원과 8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연구개발(R&D)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과 중국 및 미국 현지법인의 실적 성장동력(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한국콜마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5.0% 증가한 1602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양지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94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제약 부문에서 임상과 생동성 시험 비용 등 연구개발비가 집중적으로 투입된 가운데 미국 화장품 회사 PTP인수를 위한 컨설팅 비용까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경콜마가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점도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북경콜마는 증설 효과로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88.5% 증가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증가해 영업이익율은 낮았다.
4분기부터는 미국 PTP가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국내 제약공장 증설 효과까지 더해져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양 연구원은 "내년 연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1.5%, 18.2% 증가한 7905억원과 8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연구개발(R&D)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과 중국 및 미국 현지법인의 실적 성장동력(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