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핸즈코퍼레이션 “세계 자동차휠 시장 선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자동차 휠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합니다.핸즈코퍼레이션은 “세계 자동차 휠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3년 간의 연구 끝에 핸즈코퍼레이션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저압주조방식의 마그네슘 휠입니다.마그네슘휠은 대게 두드려서 만드는 ‘단조’방식이지만, 핸즈코퍼레이션은 ‘저압주조’라는 방식을 이용해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습니다.최대 장점은 기존의 알루미늄휠보다 30% 가량 더 가볍다는 것입니다.자동차 휠 중량이 4kg 감소할 때마다 연비는 8% 향상되는 만큼 보다 안전하고 가벼운 휠을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에도 부합합니다.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대표“국내 내수 1위, 수출도 1위인 업체입니다. 전세계 미국, 중국, 유럽 등 자동차 3대시장에 연 200만 개 이상 납품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입니다.”2020년부터 탄소배출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마그네슘 휠에 대한 수요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승용차 1.5톤 기준으로 무게가 10% 줄어들 때마다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등 배기가스 감축 효율이 높게는 9% 가까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지난해부터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에 집중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습니다.2013년부터 3년 간 15%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역시 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핸즈코퍼레이션은 다음 달 2일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해 주식을 공모합니다.15일과 16일 수요예측을 거쳐 22일과 23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모주식은 548만2천주, 평균 공모 희망가가 1만3천원입니다.프라코를 비롯해 두올, 유니테크노 등 수요예측을 실시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승현창 대표의 견해는 다릅니다.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지금 자동차 시장에 가장 안좋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굉장히 좋은 상황입니다. 자동차 휠은 4개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10만 개 늘어날 경우 휠은 40만 개 늘어나는 큰 시장입니다.”핸즈코퍼레이션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 추세에 발맞춰 경량화 자동차 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수능 수험생 준비물…도시락 메뉴는?ㆍ난각막이란, 백종원 `계란말이` 팁은?ㆍ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손 씻기` 습관화ㆍ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혼조...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ㆍ삼성, 美 `하만` 9.4조에 인수…車전장사업 `돛 올렸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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