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부지와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지분 상호 이관
입력
수정
경기도 소유의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지분과 수원시가 소유한 경기도문화의전당 부지를 맞교환하는 ‘빅딜’이 추진됩니다.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28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영합리화를 위한 경기도-수원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협약은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방안을 담은 ‘경기도 출연기관의 통폐합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도와 수원시가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출연 비율을 조정해 수원시를 주된 출연자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협약에 따라 도와 수원시는 오는 2018년 3월까지 현재 6:4정도인 출연비율을 4:6으로 조정키로 했습니다.출연비율 조정은 도가 수원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지분을 넘기고, 수원시는 시 소유인 경기도문화의전당 토지를 도로부터 받은 지분만큼 도에 넘기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재산가치는 4,910억 원이며, 지분과 맞교환될 문화의전당 토지가격은 약 909억여 원으로 추정됩니다.이번 협약에는 도유지인 옛 서울농생대부지 가운데 일부인 4,000㎡를 수원시에 이전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수원시는 이 부지를 서둔동 주민자치센터 건립에 활용할 예정입니다.남경필 지사는 “경기연정을 바탕으로 추진된 이번 빅딜을 통해 도와 수원시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을 한층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스마트폰 데이터 완전 삭제 필요"...절반 이상 대충 지워ㆍ민경욱, 세월호 브리핑서 터진 웃음 논란ㆍ최순득 연예인 누구? “라디오진행 C씨, 지시대로 노래 틀어” 운전기사 폭로ㆍ`정호성 음성파일` 루머 번지자… 검찰 "별 것 아니다"ㆍ`그것이 알고싶다` 최태민 친필 편지에는 무슨 내용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