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브렉시트 재현' 두려웠나, 오스트리아 대선 이변…'중국판 코스닥' 선강퉁 오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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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재현'이 두려웠나. 오스트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 녹색당 당수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72)이 극우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45)를 누르고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제 유럽연합(EU)의 운명을 좌우할 이탈리아의 헌법개정 국민투표 결과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의 코스닥으로 불리는 선전거래소의 빗장이 드디어 오늘(5일) 해외 일반투자자에게 열린다. 중국 자본시장이 추가 개방되면서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된다.'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특검을 보좌해 수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특별검사보 4명의 윤곽이 오늘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오스트리아 대선 유럽 극우 물결 막았다…중도좌파 후보 승리
초기 개표에 근거한 오스트리아 ORF방송의 1차 예측에 따르면 판 데어 벨렌은 53.6%의 지지를 얻어 46.4%에 그친 극우 호퍼를 큰 격차로 앞섰다.지난 4월 치른 대선에서 1차 투표 때 2위를 차지한 판 데어 벨렌은 결선 투표에서 득표율 0.6% 차이로 호퍼 후보에 승리했다. 그러나 부재자 투표 부정 의혹으로 재선거를 치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오면서 이날 다시 선거가 실시됐다.
◆이탈렉시트?…伊국민투표 오늘 오전 윤곽
유럽연합(EU)의 운명을 좌우할 이탈리아의 헌법개정 국민투표가 4일(현지시간) 실시됐다. 투표 결과에 따라 영국의 EU 탈퇴인 브렉시트나 보호무역주의를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만큼이나 전 세계에 충격을 줄 수 있다.국민투표가 부결돼 마테오 렌치 총리가 물러난다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져 세계 금융시장이 또 한번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탈리아의 EU 탈퇴인 이탈렉시트 움직임이 본격화될지도 주목된다.
◆‘중국판 코스닥’ 선강퉁 출범… 중장기 관점 접근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5일 ‘선강퉁(深港通) 제도’를 시행한다. 선강퉁은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를 통(通)하게 한다는 의미다. 선전의 선(深)과 홍콩의 강(港)을 따왔다.중국 주식시장에는 A주와 B주가 있다. 해외 투자자는 중국 당국 허가를 받아야 A주를 거래할 수 있었다. 선강퉁이 이뤄지면 해외 투자자도 홍콩거래소를 통해 A주에 투자할 수 있다.
◆여 비주류 탑승한 탄핵열차 내달린다
오는 9일 실시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탄핵대오에서 이탈했던 새누리당 비주류가 전격 '유턴'을 결정함에 따라 '탄핵열차'도 거침없이 질주하게 됐다.
탄핵열차는 여권 비주류가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를 계기로 회군을 결정하면서 한 차례 제동이 걸렸으나 '232만 촛불민심'을 반영한 여당 비주류의 결정으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박영수 특검 본격 가동되나…靑 특검보 4명 오늘 인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64·사법연수원 10기)팀에서 특검을 보좌해 수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특별검사보 4명의 윤곽이 5일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특검보는 이번 사건의 영역별로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의 지휘·감독 등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보 4명 가운데 1명은 수사 브리핑 등 언론 공보 역할도 함께 한다. 청와대는 이날 박 특검이 추천한 특검보에 대한 인선을 발표한다.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오늘 靑 대상 기관보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마친 국회는 5일 청와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기관보고를 개최한다.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이날 청와대 핵심 부서인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 국가안보실 3곳과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모두 5곳을 대상으로 2차 기관보고를 진행한다.
◆국민의당, 오늘 '박지원 후임' 비대위원장 선출
국민의당은 5일 당의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를 열어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을 선출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 및 당무위원회를 열어 비대위가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한 4선 김동철 의원에 대한 임명 문제를 논의해 결론을 낼 방침이다. 회의 뒤 당 중앙위원 및 당무위원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촉구대회도 갖는다.
◆여 방미특사단 오늘 출국…트럼프 인수위 접촉예정
새누리당 방미특사단(단장 원유철)이 5일부터 9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인수위원회와 공화당 주요인사들과 연쇄 면담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원 의원을 비롯해 김세연·안상수·이혜훈·윤영석·백승주 의원으로 꾸려졌다. 각각 북핵·정당외교·통상·자유무역협정·의원외교·주한미군 분야를 담당한다.
◆오늘 밤부터 다시 초겨울…서울 내일 아침 영하 5도
5일 전국이 평년 기온을 웃돌며 대체로 포근하겠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인천·수원 등이 10도까지 오르고, 부산·울산 등이 1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9∼16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기온은 이날 낮까지는 평년보다 높겠지만,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큰 폭으로 내리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중국의 코스닥으로 불리는 선전거래소의 빗장이 드디어 오늘(5일) 해외 일반투자자에게 열린다. 중국 자본시장이 추가 개방되면서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된다.'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특검을 보좌해 수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특별검사보 4명의 윤곽이 오늘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오스트리아 대선 유럽 극우 물결 막았다…중도좌파 후보 승리
초기 개표에 근거한 오스트리아 ORF방송의 1차 예측에 따르면 판 데어 벨렌은 53.6%의 지지를 얻어 46.4%에 그친 극우 호퍼를 큰 격차로 앞섰다.지난 4월 치른 대선에서 1차 투표 때 2위를 차지한 판 데어 벨렌은 결선 투표에서 득표율 0.6% 차이로 호퍼 후보에 승리했다. 그러나 부재자 투표 부정 의혹으로 재선거를 치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오면서 이날 다시 선거가 실시됐다.
◆이탈렉시트?…伊국민투표 오늘 오전 윤곽
유럽연합(EU)의 운명을 좌우할 이탈리아의 헌법개정 국민투표가 4일(현지시간) 실시됐다. 투표 결과에 따라 영국의 EU 탈퇴인 브렉시트나 보호무역주의를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만큼이나 전 세계에 충격을 줄 수 있다.국민투표가 부결돼 마테오 렌치 총리가 물러난다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져 세계 금융시장이 또 한번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탈리아의 EU 탈퇴인 이탈렉시트 움직임이 본격화될지도 주목된다.
◆‘중국판 코스닥’ 선강퉁 출범… 중장기 관점 접근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5일 ‘선강퉁(深港通) 제도’를 시행한다. 선강퉁은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를 통(通)하게 한다는 의미다. 선전의 선(深)과 홍콩의 강(港)을 따왔다.중국 주식시장에는 A주와 B주가 있다. 해외 투자자는 중국 당국 허가를 받아야 A주를 거래할 수 있었다. 선강퉁이 이뤄지면 해외 투자자도 홍콩거래소를 통해 A주에 투자할 수 있다.
◆여 비주류 탑승한 탄핵열차 내달린다
오는 9일 실시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탄핵대오에서 이탈했던 새누리당 비주류가 전격 '유턴'을 결정함에 따라 '탄핵열차'도 거침없이 질주하게 됐다.
탄핵열차는 여권 비주류가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를 계기로 회군을 결정하면서 한 차례 제동이 걸렸으나 '232만 촛불민심'을 반영한 여당 비주류의 결정으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박영수 특검 본격 가동되나…靑 특검보 4명 오늘 인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64·사법연수원 10기)팀에서 특검을 보좌해 수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특별검사보 4명의 윤곽이 5일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특검보는 이번 사건의 영역별로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의 지휘·감독 등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보 4명 가운데 1명은 수사 브리핑 등 언론 공보 역할도 함께 한다. 청와대는 이날 박 특검이 추천한 특검보에 대한 인선을 발표한다.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오늘 靑 대상 기관보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마친 국회는 5일 청와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기관보고를 개최한다.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이날 청와대 핵심 부서인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 국가안보실 3곳과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모두 5곳을 대상으로 2차 기관보고를 진행한다.
◆국민의당, 오늘 '박지원 후임' 비대위원장 선출
국민의당은 5일 당의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를 열어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을 선출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 및 당무위원회를 열어 비대위가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한 4선 김동철 의원에 대한 임명 문제를 논의해 결론을 낼 방침이다. 회의 뒤 당 중앙위원 및 당무위원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촉구대회도 갖는다.
◆여 방미특사단 오늘 출국…트럼프 인수위 접촉예정
새누리당 방미특사단(단장 원유철)이 5일부터 9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인수위원회와 공화당 주요인사들과 연쇄 면담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원 의원을 비롯해 김세연·안상수·이혜훈·윤영석·백승주 의원으로 꾸려졌다. 각각 북핵·정당외교·통상·자유무역협정·의원외교·주한미군 분야를 담당한다.
◆오늘 밤부터 다시 초겨울…서울 내일 아침 영하 5도
5일 전국이 평년 기온을 웃돌며 대체로 포근하겠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인천·수원 등이 10도까지 오르고, 부산·울산 등이 1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9∼16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기온은 이날 낮까지는 평년보다 높겠지만,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큰 폭으로 내리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