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서 또 열차 탈선…2명 사망 40여명 부상

지난달 열차 탈선 사고로 140여 명이 사망한 인도 북부에서 또다시 열차가 탈선해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했다.28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현지시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칸푸르에서 70㎞ 떨어진 루라에서 실다-아지메르 특급 열차가 다리를 지나다 탈선했다.사고로 전체 객차 15량 가운데 2량은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열차에 타고 있던 리즈완 차우더리는 "자다가 큰 소리에 깨보니 열차가 한쪽으로 기울어졌다"면서 "객차에서 뛰어나와 보니 열차가 탈선해 있었다"고 AP통신에 말했다.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당시 안개가 짙게 끼었다고 말했다.이번 사고가 발생한 우타르프라데시 주 칸푸르 인근에서는 지난달 20일에도 열차가 탈선해 대규모 사상자가 나왔다.당시 인도 동북부 파트나 시와 중부 인도르 시 사이 1천360㎞ 구간을 27시간 동안 달리는 장거리 열차 `파트나-인도르 특급`이 칸푸르 인근 푸크라얀에서 탈선해 14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세계 4위 규모인 인도 철도망은 매일 2천만 명 이상을 실어나르는 인도의 주요 장거리 이동 수단이다. 그러나 예산 부족 등으로 안전 관리가 부실해 인명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최봉석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정민-김구라 열애설 제기` 예정화 악플 융단폭격…비난쇄도ㆍ한국장학재단 채무자신고 31일까지 완료해야…안하면 과태료 100만원ㆍ`외부자들` 전여옥, `박근혜 우비사건` 전말 공개 "끝까지 미동도 안하더라"ㆍ특검 조여옥 대위 출국금지…70만 원짜리 하숙집에서 300만 원 호텔로 옮긴 이유?ㆍ예정화, 김정민-김구라 스캔들 제보? "사귄다고 들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