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②] `모르면 손해`··스마트한 자동차 구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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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차를 살 때 어떤 할부 상품을 이용하십니까?보통 영업사원들이 추천해주는 걸 쓰실텐데요, 조금만 꼼꼼히 따지면 적지 않은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김민수 기자가 소개합니다.직장인 김준태씨는 지난해 한 국산 SUV차량을 할부로 구입했습니다.별다른 생각없이 영업사원이 권해준 한 캐피털 회사를 선택했지만, 뒤늦게 다른 곳보다 금리가 비싼 걸 알고 크게 후회했습니다. 김준태 직장인 (가명)"은행 쪽에 금리를 알아보니까 훨씬 낮게 구매를 할 수 있었더라구요. 다달이 돈이 나가다보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캐피털 선택한게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한 수입차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영업사원들에게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을 추천하는 기준을 물었습니다.돌아온 답은 간단했습니다. 수수료였습니다. `M` 수입차 영업사원"본인 직접 금융회사를 선택하거나 따로 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구요. 대부분 고객들이 저희들이 추천하는 (금융) 회사 상품을 쓰죠. (금융회사들이) 딜러들한테 수수료를 주거든요. 이 비율이 차종별로 회사별로 다 달라요. 딜러도 돈을 벌어야하니까 아무래도 수수료가 높은 걸 추천하거든요. 고객들한테 알려드리지는 않지만 불법은 아니니까요.""수많은 금융회사들이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보통 자동차 영업사원들이 추천하는 상품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손품 발품을 팔면 큰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먼저 카드와 캐피털 회사 할부 금리는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국산차만 가능합니다.현대 쏘나타를 선수금 30%를 주고 할부 구입한다고 가정할 때, 무이자를 제외하고 최저 금리만 비교하면 3.5%~ 6.5%까지 3%포인트나 차이가 납니다.어떤 캐피털 회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야하는 이자만 수십만원 차이가 나는 겁니다.신용등급이 4등급 이상으로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은행 자동차 대출이 더 유리합니다.은행 자동차 대출은 금리가 3~5%대로, 보통 영업사원들이 추천하는 금리 7%대의 캐피탈 상품보다 훨씬 낮습니다.또 거래를 하고 있는 주거래은행일 경우, 다른 금리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수입차의 경우 발품을 좀 팔아야 합니다. 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곳도 없고, 차종별로 적용되는 금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먼저 여러 영업사원에게 견적을 받아 금리를 비교해 보고, 직접 금융회사에 조건을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무엇보다 차를 살 때는 자동차 할부에 드는 이자까지 모두 합친 것이 진짜 차량 가격이라고 보고 총액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또 계약 14일 이내에는 수수료 없이 다른 회사로 갈아타거나 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팬티만 입고 편의점 가기`...불법 인터넷 개인방송 증가ㆍ유퉁, `8번째 결혼` 비결은? "영혼의 사랑, 나이 안 보인다"ㆍ`인간극장` 김정연, 5년 의절한 母 밥상에 눈물 펑펑 "지금도 미안해"ㆍ[공식입장 전문] “팬 XXX에서 똥내 나” 소년24 화영 팀 방출+영구제명ㆍ유퉁 “3월 8번째 결혼식” 폭탄 선언...유퉁, 9번째 결혼식도 올리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