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국무회의"...장충체육관에서 머리 맞댄 촛불시민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이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 모여 재벌체제 개혁, 노동과 일자리, 소수자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이날 16차 촛불집회 사전행사로 개최한 토론회에는 사회자인 방송인 김제동씨와 일반 시민, 세월호 희생자 가족 등 1천300여 명이 참가했다.김제동씨는 "이런 게 진짜 국무회의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는 역사를 만들어 가는 자리"라고 말했다.마이크를 잡은 참가자들은 "정경유착을 끊어야 한다", "일자리 문제가 나아졌으면 한다",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왜 눈을 감고 있는가" 등 여러 현안을 두고 저마다 의견을 개진했다.이어 행사장에 마련된 원탁 테이블에 7∼8명씩 모여 각 개혁 관련 주제들을 놓고 약 3시간가량 각자 의견을 나눴다.1부 토론에서는 `촛불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느꼈나`,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잃은 것은 무엇이고 세워나가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등 질문이 주어졌다.사회 각 분야의 적폐를 다루는 2부 토론은 한층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토론회에는 젊은 층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석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미운우리새끼` 허지웅 동생, "동생이 나를 때렸다" 술 먹고 한 실수 무엇?ㆍ`I Got Love` 태연, "밥은 안 먹어도 XX 챙겨 먹어" 섹시까지 소화해내는 방법은?ㆍ김정남 피습 직후 쓰러진 사진 첫 공개ㆍ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지속…3대지수 또 사상최고 마감ㆍ`과대망상` 30대 주부, 두 아들 목졸라 살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