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특검 수사기간 연장 '반대' 당론 채택

자유한국당은 20일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반대한다는 당론을 채택했다. 사진은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한경DB.

자유한국당이 특검 수사 기간 연장에 반대하는 당론을 채택했다.

자유한국당은 2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한 의원총회에서 '박영수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에 반대한다는 당론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총 후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서는 황 권한대행이 결정할 사안이지만, 당 전체가 연장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당론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또 "직권상정은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 천재지변,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등 3가지 요건에 해당될 때 가능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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