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일부터 10번의 방송토론 ‘진검 승부’…문재인 대세론 깨트릴까?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3일부터 10차례 합동 방송토론에 나서 `진검 승부`를 벌인다.현재로써는 `문재인 대세론`이 탄탄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격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나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토론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심이다.여기에 그동안 주자들이 최대한 자제했던 `네거티브`가 다시 고개를 들지, 문재인 전 대표의 1차 과반 득표를 막기 위한 2~3위 주자간 연대전략이 성사될지 등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일단 예비후보마다 장단점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각자의 아킬레스건을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문 전 대표의 경우 `준비된 후보`로서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갖췄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그동안 각종 발언이 자주 노출되면서 공격의 대상이 되기 쉽다는 점은 부담이다.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위 주자로서 공격을 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다만 촛불민심과 일관되게 함께해온 만큼 진심을 담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지사의 경우 예비후보들 가운데 가장 안정감을 주는 주자로 꼽히지만, 최근 `대연정`·`선의` 등의 언급으로 논란을 일으키면서 집중 공격을 받을 우려도 있다. 말이 사변적이고 어려워 대중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여전하다.안 지사 측은 "간결하게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어느 정도 몸에 익었다"며 "유권자의 수준도 단지 말의 어려움에 얽매이기보다는 그 사람의 본심을 들여다볼 정도로 높아졌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자칫 너무 공격적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이 시장 측 제윤경 대변인은 "일관성과 선명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정책적으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최봉석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미운우리새끼` 허지웅 동생, "동생이 나를 때렸다" 술 먹고 한 실수 무엇?ㆍ변비 생기는 이유…`물 1컵` 언제 마셔야?ㆍ`한채아와 열애설`로 온라인 `발칵`..차세찌 누구? `차범근 셋째 아들, 차두리와 CF 동반출연 이력`ㆍ명성황후 실제 모습?…118년 전 미국 신문에 삽화 공개ㆍ홍석천 "최근 이태원 건물주 됐다"…빌딩 내부 최초 공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