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선물·옵션 거래단위 오는 27일부터 절반으로 낮춰

코스피200선물과 옵션을 거래하는 단위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거래 단위가 줄면 기존보다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 파생상품 투자 장벽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한국거래소는 13일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오는 27일부터 코스피200파생상품의 거래승수를 절반으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거래승수란 파생상품을 계약하는 최소 거래 단위를 뜻한다. 코스피200선물옵션 거래승수는 기존 5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줄어든다.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거래승수는 10만원에서 5만원, 코스피200변동성지수선물은 5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낮아진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