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70선 '위태'…삼성물산·에스디에스 7% 급락

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한 뒤 2170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04%) 하락한 2171.81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홀로 964억원 순매도중이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259억원 620억원 매수 우위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 통신업이 하락중이고 유통 전기가스업은 1% 넘게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삼성전자우가 1% 넘게 하락중이다.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는 7% 급락세다. 지주사 전환이 늦춰질 것이란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열린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은 지금으로써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네이버 신한지주 KB금융 아모레퍼시픽은 1~2%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중이다. 전날보다 0.78포인트(0.13%) 상승한 606.3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27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37억원 40억원 매도 우위다.

오전 9시5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22.4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