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 순이익 흑자전환…재평가 기대"-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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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대한항공이 올해 4년 만에 순이익 흑자전환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4.1% 감소한 8509억원이다. 순이익은 3631억원으로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올해부터 관계사 이슈에서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기타 영업 외 손실로 인한 실적의 훼손이 축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1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영업 외 부문에서 1조8400억원의 손실을 기록, 외화 및 이자 관련 손익을 제외한 기타 영업 외 손실은 1조3000억원이었다.
그는 "작년엔 사실상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가장 큰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면서 대한항공의 재평가가 필요해졌다"고 판단했다.목표 주가순자산비율(Target PBR) 1.4배는 중국, 일본 항공사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교 그룹군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객 증가가 견인하고 있는 강한 내국인 국제 여객 수요를 기반으로 한 대한항공의 영업환경은 중국이나 일본 항공사들보다 유리해 보인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황현준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4.1% 감소한 8509억원이다. 순이익은 3631억원으로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올해부터 관계사 이슈에서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기타 영업 외 손실로 인한 실적의 훼손이 축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1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영업 외 부문에서 1조8400억원의 손실을 기록, 외화 및 이자 관련 손익을 제외한 기타 영업 외 손실은 1조3000억원이었다.
그는 "작년엔 사실상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가장 큰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면서 대한항공의 재평가가 필요해졌다"고 판단했다.목표 주가순자산비율(Target PBR) 1.4배는 중국, 일본 항공사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교 그룹군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객 증가가 견인하고 있는 강한 내국인 국제 여객 수요를 기반으로 한 대한항공의 영업환경은 중국이나 일본 항공사들보다 유리해 보인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