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야외활동시 근육통·관절통 주의해야"

화창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등산이나 걷기, 달리기 등 야외 스포츠를 계획하거나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하지만 겨울철 추운 날씨 탓에 움직임이 적었던 신체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평소보다 과도하게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몸에 무리가 오게 마련입니다.전문의들은 허리나 무릎, 어깨, 발목 등 신체 접합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 빠른 치료를 위해 정확히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보건복지부 인증 척추·관절 병원인 더조은병원의 방형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단순한 근육통은 휴식만 취해도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지만 관절 주위 인대나 힘줄, 연골 손상으로 인한 통증은 치료없이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조기에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근육통의 경우 등이나 어깨 등 비교적 큰 근육에 많이 생기는데, 일상생활 도중 가볍게 다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럴 때는 초기 2~3일 정도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온찜질이나 온욕, 스트레칭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대부분 증상이 좋아집니다.반면, 관절 주위 인대나 힘줄, 연골 손상으로 인해 생기는 관절통은 근육통과 달리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특히 관절 부위에 이상이 생겨 느껴지는 관절통은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심할 수 있으며 관절을 구부렸다 펼 때 소리가 나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이럴 경우 초기에는 찬물이나 얼음을 활용해 냉찜질을 통해 염증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줘야 하고, 손상 부위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뒤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방형식 더조은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인대, 힘줄, 연골 등에 나타나는 통증을 방치하면 불안정성 또는 이차성 관절염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빠른 시일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관절통의 경우 관절의 통증을 줄이고, 움직임을 유지하며 변형을 막는 데 있기 때문에 소염제 등 약물을 복용한 후 프롤로 치료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프롤로(prolotherapy) 치료는 통증 부위에 고농도의 포도당 용액을 주사해 염증반응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조직을 증식시켜 치료하는 원리입니다.이 치료법은 관절통은 물론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목 통증, 인대파열과 손상,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테니스앨보, 교통사고 후유증, 스포츠 관련 부상 등 다양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해, 시청자 불쾌감 줬던 그 장면 때문에 결국…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