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실적·한중 관계 개선 기대…목표가↑-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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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실적 호조 지속과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빠른 주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유성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69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빅뱅의 작년말 일본에서의 마지막 완전체 콘서트와 IKON의 일본 공연이 올해 1분기에 로열티 수익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유 연구원은 "중국 비중이 작년도 20%에서 올해 1분기 5%대로 급감했지만, 일본 실적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IKON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기존 아이돌 대비 2배 속도로 일본 돔 공연에 데뷔(5월 20일, 오사카 교세라돔)하며, 빅뱅의 빈자리를 상당부분 대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요 자회사 YG PLUS는 사드 보복 이슈로 10억원 중반대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큰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새로운 정부의 강력한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는 사드 이슈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돼, 엔터 본업의 중국 사업 재개와 자회사 YG PLUS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성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69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빅뱅의 작년말 일본에서의 마지막 완전체 콘서트와 IKON의 일본 공연이 올해 1분기에 로열티 수익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유 연구원은 "중국 비중이 작년도 20%에서 올해 1분기 5%대로 급감했지만, 일본 실적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IKON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기존 아이돌 대비 2배 속도로 일본 돔 공연에 데뷔(5월 20일, 오사카 교세라돔)하며, 빅뱅의 빈자리를 상당부분 대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요 자회사 YG PLUS는 사드 보복 이슈로 10억원 중반대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큰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새로운 정부의 강력한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는 사드 이슈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돼, 엔터 본업의 중국 사업 재개와 자회사 YG PLUS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