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김밥 `수상하다 수상해`...회사 측 입장 들어보니

편의점 김밥 속 어금니는 `치아 충전재`…회사 측 “이물질 혼합 어렵다”BGF리테일, ‘어금니 김밥’ 입장 발표...“제조 과정상 혼입 개연정 낮다”어금니 김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틀 연속 뜨겁다.이와 관련 편의점 프랜차이즈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은 24일 CU 김밥에서 치아 충전재가 나온 ‘어금니 김밥’ 사건과 관련, “제조 과정상 혼입 개연성이 지극히 낮다”고 밝혔다.BGF리테일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는 이번 이물질 신고가 접수된 즉시 협력사와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자체 진상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 공정상 해당 이물질이 혼입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이들은 이어 “이와 동시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은 결과 역시 제조 과정상 혼입 개연성이 지극히 낮다는 입장을 확인 받았다”라며 “이 같은 결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우려감을 완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해당 제조센터에서 생산하는 김밥 전 품목을 타 제조센터로 이관하여 생산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더불어 “고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확한 경위 파악에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당사는 현재 HACCP 인증을 받은 전국 7개 식품제조센터(자회사 2곳, 협력사 5곳)에서 도시락, 김밥 등의 간편 식품을 공급받고 있다”라며 “또한 품질관리 전담부서를 통해 원재료는 물론 식품의 제조, 물류, 판매 모든 과정에서 식품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왔다”라며 “혹시 향후 제품과 관련된 문제가 재발한다면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더불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3일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A(45) 씨의 주장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3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산 2000원짜리 불고기 김밥에서 치아 충전재 2개가 발견됐다. 당초 이 소비자는 해당 이물질이 ‘사람의 어금니’라고 주장해 논란을 확산시켰다. 하지만 조사 결과, 해당 이물질은 아말감(합금) 성분으로 추정되는 치아 충전재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해당 소비자가 ‘블랙 컨슈머’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 중이다.어금니 김밥 이미지 제공 = 연합뉴스최봉석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통신기본료 완전폐지"..통신사 `울상`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박준금, 물려받은 재산 어느정도? "압구정아파트+대부도 땅 상속 받아"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황정음 결혼, 이영돈 애마 포르쉐 가격 얼마? `억 소리나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