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드호텍, 대기오염물질 적은 바이오디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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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전 전문회사인 에드호텍(대표 정은·사진)은 초음파 기술을 이용해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한 대체연료유를 상용화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에드호텍은 공단 폐유에 메탄올과 물을 일정 비율로 섞은 뒤 초음파 기술로 나노입자화하는 방식으로 양질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했다. 회사 측은 “생산된 대체연료유는 연소할 때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는 30%, 일산화탄소는 90% 줄어드는 것은 물론 연료비도 15% 이상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초음파 기술을 이용한 산화 탈황공정 기술로 황산 함유량을 크게 줄인 대체연료유도 개발했다. 정은 대표는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부터 황산화물 함유량을 현재의 3.5%에서 0.5%로 규제하기로 해 세계 운항선박 연료유 시장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국내외 선박회사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 교수로 34년간 재직하다 3년 전 은퇴했다. 에드호텍은 10년 전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창업했다.
그가 상용화한 소재기술은 티타늄 분말, 폐비철합금 자원재생, 전자파 흡수체, 방열패드, 방사선 차폐재 등 약 30건에 이른다. 10여 건의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 정 대표는 “침체된 국내 제조업에 새로운 소재 기술을 보급해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에드호텍은 공단 폐유에 메탄올과 물을 일정 비율로 섞은 뒤 초음파 기술로 나노입자화하는 방식으로 양질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했다. 회사 측은 “생산된 대체연료유는 연소할 때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는 30%, 일산화탄소는 90% 줄어드는 것은 물론 연료비도 15% 이상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초음파 기술을 이용한 산화 탈황공정 기술로 황산 함유량을 크게 줄인 대체연료유도 개발했다. 정은 대표는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부터 황산화물 함유량을 현재의 3.5%에서 0.5%로 규제하기로 해 세계 운항선박 연료유 시장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국내외 선박회사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 교수로 34년간 재직하다 3년 전 은퇴했다. 에드호텍은 10년 전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창업했다.
그가 상용화한 소재기술은 티타늄 분말, 폐비철합금 자원재생, 전자파 흡수체, 방열패드, 방사선 차폐재 등 약 30건에 이른다. 10여 건의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 정 대표는 “침체된 국내 제조업에 새로운 소재 기술을 보급해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