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에 푹 빠진 '엄지족'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 중 처음으로 비중 60% 돌파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온라인 쇼핑 동향’을 보면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조750억원으로 전년보다 21.1% 늘었다. 지난 3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6조3345억원)보다는 4.1% 감소했지만 6조원대를 이어갔다. 이 중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3조6819억원에 달했다. 1년 전보다 42.2% 급증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60.6%로 사상 처음 60%대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은 장소의 제약이 없고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편리성도 높아져 거래 금액과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