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TR 대표 "한·미 FTA 폐기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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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현재로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이 무역장벽을 설치해 미국 제품의 수출을 막고 있다”고 주장해 FTA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통상전문 매체인 인사이드US트레이드는 22일(현지시간)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의회에서 한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이 매체는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한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한국이 대(對)미국 무역에서 200억~300억달러 흑자를 내고 있다”며 “한국이 무역장벽을 거두지 않으면 미국도 더 이상 참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미국 통상전문 매체인 인사이드US트레이드는 22일(현지시간)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의회에서 한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이 매체는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한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한국이 대(對)미국 무역에서 200억~300억달러 흑자를 내고 있다”며 “한국이 무역장벽을 거두지 않으면 미국도 더 이상 참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