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5㎝ 장애물 인식하는 `자율주행차` 다음달 공개
입력
수정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가 초정밀지도를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이르면 다음 달 공개한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서울대 이경수 교수(기계항공공학부)팀과 다음 달 3D HD맵을 탑재한 자율주행차의 공개 시연을 위해 관악캠퍼스에서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차량에 탑재된 3D HD맵은 도로의 주변 지형과 주요 이정표 등 25㎝ 이하의 지형지물 정보를 담았다.이를 이용해 자율주행차는 가로수에 가려진 신호등이나 교통 표지판 등 카메라나 센서가 감지하지 못하는 위험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악천후나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국산 고급 세단을 개조한 해당 차량은 3D HD맵 외에 주변 물체를 감지하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등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SK텔레콤과 서울대는 그동안 자율주행차 제어를 위한 플랫폼과 알고리즘 연구를 진행해왔다.자율주행 전문가 이경수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연구팀은 작년 5월 국내 대학 최초로 자율주행차의 도로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SK텔레콤은 5G, HD맵, 센서 및 영상 기술을 모두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안에 이 교수팀과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에 차세대 통신 5G를 연결할 예정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5G가 접목되면 관제센터, 사물인터넷 기기, 주변 차량과 신속하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운행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에 5G와 HD맵을 탑재하면 오작동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 교통사고, 미세먼지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