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부 인사참모'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인사행정 전문가

문재인 정부의 초대 인사혁신처장으로 12일 임명된 김판석(61)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는 인사행정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라는 평가다.

국내외 대학에서 행정학 학·석·박사를 취득하고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을 거쳐 참여정부 초기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을 지내는 등 인사 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다.2012년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재직 당시 미국의 최대 행정학 학술단체인 미국행정학회(ASPA)가 주는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상은 인사행정학계의 거목인 미국 학자의 이름을 딴 '폴 P 라이퍼 상'(Paul P Van Riper Award for Excellence and Service)으로 아시아 학자로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0년 행정학 분야의 가장 오래된 국제학회인 세계행정학회(IIAS) 회장에도 아시아인으로 80년 만에 당선, 미국행정학술원(NAPA)으로부터 종신회원으로 추대됐다.김 처장은 유엔행정전문가위원회 부위원장, 연세대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장 등을 맡는 등 국제사회의 행정 분야에서도 활약을 해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행정에 정통한 학자로, 공직 인사제도의 발전에 기여해왔고 이론과 식견은 물론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 경남 창원(61) ▲ 동아고·중앙대 행정학과·미국 플로리다인터내셔널대 대학원 행정학과·미국 아메리칸대 대학원 행정학과 ▲ 한국인사행정학회장 ▲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 ▲ 세계행정학회장 ▲ 연세대 정경대학장 겸 정경대학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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