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배 크기 빙하, 남극서 떨어져 나왔다

남극 서쪽 끝자락에 있는 라르센C 빙붕에서 12일(현지시간) 거대얼음덩어리가 떨어져 나갔다. 빙붕은 남극 대륙과 이어져 바다에 떠 있는 100~900m 두께의 얼음덩어리다. 이번에 분리된 얼음덩어리 면적은 약 5800㎢로 경기도 면적의 절반, 서울의 10배다. 무게는 1조t가량으로 추산된다. 사진은 지난 3월8일 미국항공우주국(NASA) 관측 위성 랜샛 8호가 촬영한 라르센 C 빙붕의 균열.

NAS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