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제패' 스피스, 세계랭킹 2위 도약…정상탈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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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미국)가 브리티시오픈(디오픈) 골프대회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2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스피스는 지난주 2위였던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를 밀어내고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왔다.스피스는 이날 끝난 디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13번 홀 최악의 티샷 실수를 극복하고 건져낸 '버디보다 귀한 보기' 이후 14∼17번 홀 4개 홀에서 다섯 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하며 극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015년 마스터스오픈과 US오픈 제패 이후 메이저 3승째다.
2015년 당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스피스는 2016년 3월을 마지막으로 정상에서 내려온 후 올해 3월에는 7위까지 떨어졌으나 이번 시즌 세 차례의 승리로 순위를 차곡차곡 끌어올려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1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으로, 이날 디오픈 공동 54위 부진에도 정상을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가 순위 변동 없이 4∼5위였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피스를 거세게 추격한 맷 쿠처(미국)는 지난주 18위에서 이번 주 12위로 6계단 상승했고, 전날 3라운드에서 남자 메이저 최저타인 62타 신기록을 달성한 브랜던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도 35위에서 30위로 뛰어올랐다.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김시우(22)는 34위로 두 계단 내려섰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
2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스피스는 지난주 2위였던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를 밀어내고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왔다.스피스는 이날 끝난 디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13번 홀 최악의 티샷 실수를 극복하고 건져낸 '버디보다 귀한 보기' 이후 14∼17번 홀 4개 홀에서 다섯 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하며 극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015년 마스터스오픈과 US오픈 제패 이후 메이저 3승째다.
2015년 당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스피스는 2016년 3월을 마지막으로 정상에서 내려온 후 올해 3월에는 7위까지 떨어졌으나 이번 시즌 세 차례의 승리로 순위를 차곡차곡 끌어올려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1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으로, 이날 디오픈 공동 54위 부진에도 정상을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가 순위 변동 없이 4∼5위였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피스를 거세게 추격한 맷 쿠처(미국)는 지난주 18위에서 이번 주 12위로 6계단 상승했고, 전날 3라운드에서 남자 메이저 최저타인 62타 신기록을 달성한 브랜던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도 35위에서 30위로 뛰어올랐다.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김시우(22)는 34위로 두 계단 내려섰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