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코스닥 64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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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장중 '팔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발목을 붙잡았다.
4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1%) 내린 2386.5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과 반도체 등 기술주의 부진 탓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내렸다. 반면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헬스케어 업종이 호조를 보이며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한때 24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이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하락세로 전환했고, 2380선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0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도 21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 순매도(145억원)와 비차익 순매수(109억원)를 합해 35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통신업 의약품 보험 등이 내리는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는 2%대 강세다. 화학 건설업 유통업 등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 삼성생명, 현대차 등이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물산 등은 오르고 있다. LG화학은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52주(1년) 최고가를 새로 썼다. 장초반 34만1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는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전환해 640선 아래로 밀려났다. 현재 코스닥은 4.01포인트(0.62%) 내린 639.0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1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87억원 매수 우위다.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원(0.13%) 하락한 1127.30원을 기록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4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1%) 내린 2386.5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과 반도체 등 기술주의 부진 탓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내렸다. 반면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헬스케어 업종이 호조를 보이며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한때 24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이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하락세로 전환했고, 2380선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0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도 21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 순매도(145억원)와 비차익 순매수(109억원)를 합해 35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통신업 의약품 보험 등이 내리는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는 2%대 강세다. 화학 건설업 유통업 등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 삼성생명, 현대차 등이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물산 등은 오르고 있다. LG화학은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52주(1년) 최고가를 새로 썼다. 장초반 34만1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는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전환해 640선 아래로 밀려났다. 현재 코스닥은 4.01포인트(0.62%) 내린 639.0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1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87억원 매수 우위다.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원(0.13%) 하락한 1127.30원을 기록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