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걱정 없는 세상 만든다”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노컷퓨 케어’ 주목

문재인 정부가 최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위한 이번 정책은 그동안 의학적으로는 필요하나 비용 대비 효과 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건강보험 적용을 못 받던 비급여 진료를 획기적으로 줄여 국민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내용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하지만 이번 정책으로 축소되는 비급여 대상에서 탈모를 비롯한 미용이나 성형 관련 진료는 제외돼 눈길을 끈다. 복지부의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치료하는 시술이나 약을 처방 받더라도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는 진료의 경우 보험혜택을 받지 못한다. 탈모나 성형 수술,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 교정 수술 등이 이 같은 비급여 항목에 해당된다.탈모는 최근 몇 년간 건강보험 적용 필요성에 대한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던 진료 항목이다. 해마다 탈모 환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할 만큼 탈모는 최근 보편적인 질환 중 하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탈모 질환은 노화로 인한 탈모가 아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병적인 탈모 치료만 한정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질병적인 탈모 외에도 최근에는 남성 탈모 환자는 물론 여성 탈모 환자의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중에는 20~30대 탈모 환자들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2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집계된 환자 외에도 탈모 사실을 알고도 병원을 찾지 않는 탈모인들도 많기 때문에 이들의 비율까지 더해지면 그 수는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탈모 환자의 경우 병원을 찾지 않고 각종 민간요법이나 헤어 제품을 통해 스스로 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탈모인들은 일상 생활이나 사회 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기 위해 가발이나 흑채, 증모술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탈모를 커버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한시적 조치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가발의 경우 일시적으로 탈모 부위를 가리는데 효과적이지만 하루 종일 가발을 착용하면 두피 내 통풍을 방해해 오히려 탈모가 악화될 수 있다. 모발에 인모를 연결해 부족한 숱을 커버하는 증모술은 비교적 두피 상태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머리 숱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탈모 환자들의 경우 두피가 약하고 탈모 부위 주변부 모발이 가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본래 모발까지 빠지는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이렇듯 탈모 자체 치료보다는 일시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방법에 의존하다 보면 결국 탈모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치기도 쉽다.

따라서 탈모 부위를 무작정 감추기 보다는 탈모의 원인부터 정확히 파악하고 근본적인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이런 사실을 인지하게 된 많은 탈모인들은 모발이식을 탈모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꼽고 있다. 특히 정보에 빠른 젊은 탈모 환자들은 자신의 탈모 상태와 치료 방법에 대해 비교적 잘 파악하고 있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점점 나이를 막론하고 젊은층부터 중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평균 수명이 높아지고, 보다 젊게 사는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중년 탈모 환자들까지 탈모 치료를 위해 모발이식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탈모인들이 모발이식을 망설였던 이유는 삭발에 대한 부담과 긴 회복 기간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삭발은 물론이고 별도의 회복 기간도 필요 없는 첨단 이식 기법인, ‘노컷퓨(NoCutFUE)’ 방식이 등장해 탈모인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컷퓨는 삭발 없이 자신의 후두부에서 펀치로 건강한 모낭만을 채취해 이식하는 비절개 모발이식 으로,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시켜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때문에 직장인은 물론 지방 거주자, 해외 교포, 기업체 주재원들까지 잠시 짬을 내서 수술을 받고 돌아갈 정도다.또한 노컷퓨는 수술 후 자유롭게 원하는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젊은 탈모인들에게도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노컷퓨 의료진이 삭발 없는 비절개로만 연구에 매진한 끝에 완성한 전문 이식 기술인 초정밀 HD(Hyper-Dimension) 기술의 도입으로 가능해졌다. HD 기술은 생착에 유리한 모낭만을 입체적으로 엄선해 채취하고, 디자인, 밀도, 모발 방향 및 모낭 배열까지 고려한 뒤 이식하는 기술로,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도 이식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자의 모발 특성에 맞게 스타일과 개성까지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섬세함 덕분에 HD 기술은 탈모 환자는 물론 M자 이마, 넓은 이마 등 헤어라인 교정을 비롯해 눈썹, 구레나룻, 수염, 빈모증, 무모증 등 다양한 부위에도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이미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 두피나 이마에 성형 자국 혹은 흉터가 있는 경우에도 이식을 통한 복원이나 재배치로 많은 환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또한 탈모인들이 오랜 고민 끝에 모발이식을 결정한 만큼 세심한 이식 과정으로 수술 후 생착률에 대한 부담감과 걱정도 덜어주고 있다. 모낭 채취 후 되도록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하면서 이식할 모낭에도 상처나 영향을 주지 않는 최적의 펀치 사이즈를 이용해 건강한 모낭만을 채취한 뒤, 정확하고 섬세하게 이식을 진행해 완성도 높은 결과를 이끌고 있다. 따라서 노컷퓨 의료진은 모낭을 두피 조직으로부터 분리하는 펀치와 이식부위에 공간을 만드는 슬릿, 이식 등 핵심 과정을 직접 책임지며 모낭 손실의 위험을 줄여 수술 후 생착률까지 높여주고 있다.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남성들이 외모를 가꾸고 개선하는 것이 권장되는 사회 분위기 덕분에 연령대와 상관없이 많은 탈모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모발이식에 나서고 있다”며 “다만, 성공적인 모발이식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수술 경험 및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많은 고충을 겪던 탈모인들이 오랜 고민 끝에 모발이식을 결정한 만큼 환자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수술에 나서고 있다”고 전하며 “환자의 성공적인 사회생활이 의료진에게 달려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노컷퓨 케어’라는 사명감을 갖고 철저한 컨디션 관리는 물론 1일 1수술 원칙을 지켜 한 올 한 올 정성스럽게 이식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