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합병 후 첫 신입 공채에 '블라인드 채용'

내달 14일까지 온라인 접수
모든 지원자 대상 코딩테스트 진행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2014년 합병 이후 첫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에 블라인드 전형 방식을 도입한다.

카카오는 오는 28일부터 2018년 신입 개발자 공채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OO명으로 채용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이번 신입 공채는 학력, 경력 등 스펙이 아닌 코딩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블라인드 전형으로 실시된다. 스펙보다 성장 가능성과 창의성 등이 뛰어난 개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취지다.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지원 접수에는 학력이나 나이, 성별, 경력 등을 기입하지 않는다. 성명, 메일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코딩테스트는 다음달 16일부터 열린다. 코딩테스트는 온라인 2차례, 오프라인 1차례 등 총 3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카카오는 코딩테스트 합격자를 대상으로 1, 2차 인터뷰를 진행,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입사하게 된다.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인터넷 홈페이지 내 신입 개발자 공채와 관련된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사이트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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