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헌법재판관 되면 정치적 중립 엄정하게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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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 답변…"정당에 가입한 적 없다"
"임기 마치면 변호사 생각 없어…학생 가르치고 공익 활동"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28일 정치 편향성 논란에 대해 "헌법재판관이 되면 정치적 중립을 엄정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정당에 가입한 적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사회적 약자와 여성인권 등의 정책을 실현해 줄 수 있는 분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정당) 지지선언에 참여했다"면서도 "제가 지지선언을 주도하지는 않았고, 선·후배 법조인이 참여해 달라고 해서 같이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난 3월 민주당 인재영입 대상에 포함된 배경에 대해 "대선 전에 여성단체로부터 제 이름을 줘도 되겠느냐고 연락이 와서 동의했다"며 "민주당 인재영입이란 말은 듣지 못했고, 이후에 민주당에서 연락이 온 적이 없어서 활동한 적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활동 내역들이 사회적 약자나 여성을 위한 것이었지만,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이해한다"며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 살아왔다.
헌법재판관이 된다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사법제도에 대해 70점 정도는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헌법재판관이 되고 임기를 무사히 마치면 변호사로 일할 생각이 없다.기회가 주어지면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공익법인에서 공익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
"임기 마치면 변호사 생각 없어…학생 가르치고 공익 활동"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28일 정치 편향성 논란에 대해 "헌법재판관이 되면 정치적 중립을 엄정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정당에 가입한 적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사회적 약자와 여성인권 등의 정책을 실현해 줄 수 있는 분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정당) 지지선언에 참여했다"면서도 "제가 지지선언을 주도하지는 않았고, 선·후배 법조인이 참여해 달라고 해서 같이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난 3월 민주당 인재영입 대상에 포함된 배경에 대해 "대선 전에 여성단체로부터 제 이름을 줘도 되겠느냐고 연락이 와서 동의했다"며 "민주당 인재영입이란 말은 듣지 못했고, 이후에 민주당에서 연락이 온 적이 없어서 활동한 적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활동 내역들이 사회적 약자나 여성을 위한 것이었지만,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이해한다"며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 살아왔다.
헌법재판관이 된다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사법제도에 대해 70점 정도는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헌법재판관이 되고 임기를 무사히 마치면 변호사로 일할 생각이 없다.기회가 주어지면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공익법인에서 공익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