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세권이 대세 지방 명문학군 아파트 뜬다

- 우수한 학군 갖춘 아파트 청약경쟁률 뿐만 아니라 평균 매매가도 높아- 하반기 분양 나서는 우수학군 인접 단지는 어디?`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교육환경은 주거지 선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다. 현대에 와서도 학세권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뛰어난 교육환경을 가진 지역에 들어서는 지방 명문학군 주변 단지들이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왕이면 자녀들에게 좋은 학교에 진학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실제 지방 명문 학군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인기가 좋았다. 지난 3월 말 분양에 나섰던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의 경우 전주 상산고, 호남제일고, 동암고, 전일고가 인근에 위치한 뛰어난 학군을 자랑한다. 전체 8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6620명이 신청해 평균 20.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1순위 마감 됐다.명문학군 인근은 수요가 꾸준해 불황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전셋값도 높다.경상북도 포항의 대표적인 주거단지인 지곡동은 포스코교육재단이 운영하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6개 학교와 포항공대가 위치해 있는 대표적인 명문 학세권 지역이다. 포스코의 사원주택단지로 조성됐지만, 지난 2009년부터 사원이 아닌 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거래가 허용되며 좋은 학군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곡동의 인기는 지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격으로 증명된다.실제로 지곡동에 위치한 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을 살펴본 결과 939만원으로 포항시 평균인 572만원으로 보다 3.3㎡당 367만원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범위를 넓혀 경상북도 전체와 비교해봐도 지곡동의 매매가 평균은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전셋값의 경우에도 3.3㎡당 694만원으로 포항시에서 가장 높았다(포항시 평균 439만원, 포항시 남구 평균 510만원).부동산 전문가는 "학군이 좋은 곳의 경우 입주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거래가 활발한 것은 물론 평균적인 가격도 높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고 학세권 지역의 부동산 시장을 평가했다.▶ 지역 명문학교 인근 분양 아파트 어디?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방 명문학교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를 모아 정리했다.신원종합개발은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에서 `안동 신원아침도시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인근에 안동지역 최고의 명문학교인 안동고등학교가 위치해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길주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위치해 있는 뛰어난 학군환경을 갖추고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 단지가 들어서는 용상동은 안동의 대표적 주거단지로 유해시설이 없어 자녀 교육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자랑한다. `안동 신원아침도시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18층, 5개동, 총 272가구로 전용면적 74㎡와 84㎡ 두 가지 평면으로 공급된다.금호건설은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에서 `천곡 금호어울림 라포레`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사립 명문학교인 동해 삼육 초, 중,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동해시 전통명문고등학교인 북평여고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6층, 전용면적 64~84㎡, 총 672가구로 구성된다.대림산업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e편한세상 온천3구역`(가칭)을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래구는 부산을 대표하는 동래학군으로 유명한 곳이다. 부산 일반고등학교 중 상위권으로 꼽히는 동인고등학교와 동래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학군을 자랑한다. 온천3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며 총 439가구 중 23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고정호기자 jhko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추자현 "우효광, 용돈 올려줬더니 주식으로 다 잃었다"ㆍ김태희, 서울대 시절 학생식당 몰카…세상 혼자사는 미모ㆍ서태지 아내 이은성, 부내나는 근황 셀카…출산 후 물오른 미모ㆍ이장우, 공일오비 발탁된 이유는 윤종신 때문?ㆍ신은경, `가짜 모성애` 논란 딛고 컴백…2년 만에 안방 복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