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김명수 후보자, 체어맨 두고 대중교통 이용한다더니 '쇼'였다"
입력
수정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은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의 대중교통 이용 대법원 방문이 '보여주기'라고 밝혔다.
손 의원이 6일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명수 후보자의 관용차 없는 출장은 8월 22일 단 한차례인 것으로 드러났다.춘천지법원장으로 재직했던 2016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8회의 출장 중 단 한 차례를 제외한 17회 모두 관용차량 '체어맨'을 이용한 것이다.
손 의원은 "'재판만 31년 한 사람의 수준을 보여주겠다'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BMW(Bus-Metro-Walk) 대법원 방문은 연출된 '보여주기'였다"면서 "파격적인 대법원장 인사에 걸맞은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라고 하기에도 과한 보여주기였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이어 "국민은 보여지는 모습에 집중하는 대법원장이 아니라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내고 진정한 사법개혁을 이룰 수 있는 대법원장, 약자인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사법부를 이끌 대법원장을 바란다"고 덧붙였다.김 후보자 대법원장 지명 다음 날인 22일 양승태 대법원장을 면담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를 방문하면서 춘천에서 강변 동서울터미널로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지하철을 타고 대법원에 도착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손 의원이 6일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명수 후보자의 관용차 없는 출장은 8월 22일 단 한차례인 것으로 드러났다.춘천지법원장으로 재직했던 2016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8회의 출장 중 단 한 차례를 제외한 17회 모두 관용차량 '체어맨'을 이용한 것이다.
손 의원은 "'재판만 31년 한 사람의 수준을 보여주겠다'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BMW(Bus-Metro-Walk) 대법원 방문은 연출된 '보여주기'였다"면서 "파격적인 대법원장 인사에 걸맞은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라고 하기에도 과한 보여주기였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이어 "국민은 보여지는 모습에 집중하는 대법원장이 아니라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내고 진정한 사법개혁을 이룰 수 있는 대법원장, 약자인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사법부를 이끌 대법원장을 바란다"고 덧붙였다.김 후보자 대법원장 지명 다음 날인 22일 양승태 대법원장을 면담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를 방문하면서 춘천에서 강변 동서울터미널로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지하철을 타고 대법원에 도착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