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4차 산업혁명 대응 TF 가동…연말까지 육성전략 수립

울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대응 전략과 실행 과제를 수립하기 위해 분야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TF는 주력산업 고도화, 신산업 육성, 에너지산업 육성 등 3개 분야 88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해 4차 산업혁명 육성 전략과 실행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특히 울산비전 2040, 정부 100대 국정과제, 신정부 경제정책 방향 등 관련 정책을 충분히 고려해 울산 실정에 맞는 대응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시는 10월 말까지 산업 분야별 추진 전략과 실행 과제를 찾아내고 핵심 선도과제를 선정한 후 12월 중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응 전략을 정부가 12월에 발표할 4차 산업혁명 종합대책과 연계성 있도록 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울산시는 앞서 13∼14일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한 '4차 산업혁명포럼', 14∼16일에 산업용 3D프린팅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3D 프린팅 갈라 in 울산' 등 관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자동차·조선·화학 등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신정장 동력 산업을 발굴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