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넘치는 수도권] 도내 36개 출자·출연기관 중 '고객 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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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서비스 앞장' 경기신보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경기도 36개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보증기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는 재단의 고객 서비스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기관 특성상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자금지원이나 보증이 이뤄지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불만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콜센터' 구축… 소통 창구
재단은 지난해 고객센터(콜센터) 구축을 통해 고객의 개선 요구사항을 분석해 해결하고 있다. 센터를 통해 보증료 인하 요구와 보증금액 확대, 사이버 보증신청 등의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고객센터는 재단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해 경기도 굿모닝론도 고객을 위해 확대·개선했다. 지원 규모를 지난해 125억원에서 올해는 160억원으로 늘려 지난 8월 말 기준 816개 업체에 149억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사회복지사와 연계한 10억원 규모의 특별지원도 시행해 어려운 소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복지사가 추천한 도내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보증한다. 재단은 고객이 더 쉽게 온라인으로 보증신청을 하도록 4월 사이버보증센터 및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기존 사이버보증센터는 5000만원 이하 자금을 신청하는 개인사업자만 이용할 수 있는 단점이 있었다. 개편을 통해 신청 한도를 1억원까지 확대했다. 재단은 앞으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과 스타트업 특례보증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의 맞춤형 경제정책 지원 활성화에 앞장서 고객만족도 1위를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