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경쟁 본격화...KT "5년내 매출 5천억"

KT가 그동안 진행해온 커넥티드카 사업 결과를 발표하며 자동차 SW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커넥티드카`는 차량과 통신을 연결해 주행에 도움을 주거나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통신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인데요.KT는 2022년까지 이 분야에서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지수희 기자입니다."기가지니 에어컨 틀어줘"KT의 자동차 전용 플랫폼 `기가드라이브`가 장착된 차량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음성인식을 통해 차량내 기능 제어 뿐 아니라 음악 추천, 내비게이션, 차량점검 등 KT의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지난 2년간 KT는 1천억원을 투입해 차량 전용 플랫폼을 개발했고, 6개국 13개 완성차 브랜드로부터 약 2천억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업단장"저희가 무선 네트워크와 차량 네트워크 플랫폼은 절대적 우위를 갖고 있다. 지난 2년동안 13개 글로벌 브랜드와 양산차에 적용될 계약을 체결해 소비자들이 안전 운행과 인포테인먼트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이달 초에 출시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더 뉴 S-클래스`에는 KT의 커넥티드카 기술력이 이미 적용됐습니다.사고가 발생하면 차량의 위치를 감지해 긴급출동을 요청하고, 주변 맛집검색, 목적지 정보 검색등을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주영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상무"저희 본사에서 선정과정을 거친 결과 지금 가장 안정적인 사업을 하고 있고 향후 확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KT의 빅데이터 AI서비스가 2019년도에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면 벤츠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KT는 올해 출시되는 커넥티드 카 중에서 KT의 서비스가 들어간 차량의 비중이 75%에 이른다며 2020년에는 91%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KT는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B2B사업뿐 아니라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판매 등으로 2022년까지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SKT도 최근 T맵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탑재하는 등 통신과 자동차를 융합하기 위한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고,LG유플러스는 커넥티드카에서 할 수있는 커머스에 우선 관심을 두고 금융사와 생태계 구축 협약을 맺는 등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통신사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송중기♥송혜교, 프랑스 파리 목격담…결혼 앞두고 ‘달콤 데이트’ㆍ서해순 인터뷰, JTBC ‘뉴스룸’ 이후 손석희 동정론(?)까지...ㆍ아시아나 기장끼리 비행 중 싸움박질, 물병까지 던졌다?ㆍ김남주♥김승우, 80억원대 자택 `깜짝` 등장ㆍ임성은 집 공개, 궁전같은 보라카이 3층 대저택 ‘으리으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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