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도시바메모리 인수가 아니라 투자라 생각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도시바 메모리 매각 계약 체결과 관련해, "인수가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최 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창립 60주년 만찬 행사장에서 "반도체 업계가 더 상생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런 점을 도시바 측에 잘 얘기해서 같이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최 회장은 이어 "계약이 다 이뤄지려면 국가에서 허락(승인)도 해야 하고, 법정 투쟁도 상당히 있고 그것이 다 잘돼야 한다"면서 "다 끝난 것이 아니고 몇 단계를 더 지나야(거쳐야) 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이번 계약에서 SK하이닉스의 의결권과 도시바메모리에 대한 기밀정보 접근이 10년간 제한되는 것 등과 관련해서는 "협력이라는 단계에서 보면 할 수 있는 협력이 지금 그 정도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도시바는 어제 SK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연합과 메모리 사업 부문을 20조엔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약 4조원 가량을 투입해, 지분 15%를 확보했습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송중기♥송혜교, 프랑스 파리 목격담…결혼 앞두고 ‘달콤 데이트’ㆍ서해순 인터뷰, JTBC ‘뉴스룸’ 이후 손석희 동정론(?)까지...ㆍ김남주 김승우 집, 송도에 한 채 더? 재산이 얼마길래…ㆍ이시영, `임신 7개월 차` 마라톤 완주 인증ㆍ임성은 집 공개, 궁전같은 보라카이 3층 대저택 ‘으리으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