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채움공제 해지율 3년 새 3배 급증

중소기업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제도인 내일채움공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및 탈퇴 현황’에 따르면 2014년 제도 도입 후 2015년 10.1%이던 해지율이 매년 증가해 올해(9월 기준)는 30.3%로 세 배로 높아졌다.해지 사유로는 핵심 인력의 자발적 퇴직에 의한 것이 50.4%로 가장 높았다. 내일채움공제는 사업주와 근로자(핵심 인력)가 공동으로 정립한 공제부금에 복리이자를 더해 5년 이상 장기 재직 시 성과보상금 형태로 목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