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CJ컵 바람 안 불면 20언더파 우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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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공략보다 영리한 플레이가 도움"
"장타 비결은 공 치는 방식·폼…부상 없이 오래 치는 것이 목표"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핫한 선수다.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2016-2017시즌 PGA 투어 대회에서 최다인 5승을 달성했다.
8월에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 오르며 보너스 1천만 달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는 또 1월 소니오픈에서는 역대 최연소 59타를 기록했고 시즌 상금왕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세계랭킹 4위로 19일 개막하는 CJ컵에 출전하는 78명 중 가장 높다.
이번 대회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다.
토머스는 CJ컵을 하루 앞둔 18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날씨가 좋다면 우승 스코어가 20언더파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위닝 스코어를 예상하는데 스스로 형편이 없다"면서 "코스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16언더에서 20언더파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바람이 불면 고전할 수 있다"며 "여건이 좋지 않으면 8언더파나 12언더파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영리한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했다.
토머스는 "그린에 경사가 매우 많다.
그린을 어떻게 공략하느냐, 슬로프를 잘 이용해서 어떻게 핀에 갖다 붙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조건 공격적으로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홀 아래쪽이나 브레이크를 덜 타는 방향으로 공략하고 머리를 잘 써야 한다"고 했다.
승부처가 될 것 같은 홀로는 원 온을 시도할 수 있는 내리막의 14번 홀(파4)로 예상했다.
자신은 지난 11주간 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틀간 준비를 잘했고, 최고의 컨디션이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작은 체격에 비해 장타자로 잘 알려진 그는 "장타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은 아니다"면서 "파워나 힘보다는 공을 치는 방식이나 폼과 관련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도 몸이나 힘을 키우기 위한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부상 예방 트레이닝을 한다"며 "연습 목표는 앞으로 20년, 25년 부상 없이 골프를 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장타 비결은 공 치는 방식·폼…부상 없이 오래 치는 것이 목표"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핫한 선수다.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2016-2017시즌 PGA 투어 대회에서 최다인 5승을 달성했다.
8월에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 오르며 보너스 1천만 달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는 또 1월 소니오픈에서는 역대 최연소 59타를 기록했고 시즌 상금왕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세계랭킹 4위로 19일 개막하는 CJ컵에 출전하는 78명 중 가장 높다.
이번 대회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다.
토머스는 CJ컵을 하루 앞둔 18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날씨가 좋다면 우승 스코어가 20언더파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위닝 스코어를 예상하는데 스스로 형편이 없다"면서 "코스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16언더에서 20언더파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바람이 불면 고전할 수 있다"며 "여건이 좋지 않으면 8언더파나 12언더파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영리한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했다.
토머스는 "그린에 경사가 매우 많다.
그린을 어떻게 공략하느냐, 슬로프를 잘 이용해서 어떻게 핀에 갖다 붙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조건 공격적으로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홀 아래쪽이나 브레이크를 덜 타는 방향으로 공략하고 머리를 잘 써야 한다"고 했다.
승부처가 될 것 같은 홀로는 원 온을 시도할 수 있는 내리막의 14번 홀(파4)로 예상했다.
자신은 지난 11주간 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틀간 준비를 잘했고, 최고의 컨디션이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작은 체격에 비해 장타자로 잘 알려진 그는 "장타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은 아니다"면서 "파워나 힘보다는 공을 치는 방식이나 폼과 관련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도 몸이나 힘을 키우기 위한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부상 예방 트레이닝을 한다"며 "연습 목표는 앞으로 20년, 25년 부상 없이 골프를 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