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 40점대’로 강남입성 가능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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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같은 인기지역은 경쟁이 워낙 치열해 청약에 당첨되기가 쉽지 않은데요.하지만 내년 하반기쯤에는 30대 다자녀 가구도 강남 입성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그 이유를 이근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현재 인기 지역인 서울 강남에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려면 청약가점이 최소 50점대 중반 이상은 돼야 합니다.무주택 기간이 긴 40대 이상의 다자녀 가구가 아니면 엄두도 못 낸다는 의미입니다.실제 지난달 분양한 신반포 센트럴 자이의 경우 청약점수 커트라인이 64점에 달했습니다.그런데 지난달 20일부터 투기과열지구 청약이 100% 가점제 방식으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종전보다 더 많은 고득점자가 당첨에 성공해 청약경쟁에서 빠져나가는 만큼, 커트라인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청약점수가) 높은 사람들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내년부터는 40점대 후반정도 되면 강남 인기지역에 당첨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100% 가점제 도입 이후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1만2천 채에 달합니다.내년 초에도 개포우성 8차 등 대규모 재건축 분양이 예고된 상황.커트라인이 40점대 후반까지 낮아지면 30대 다자녀 가구나 40대 중반의 무자녀가구도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내년까지 기다리기 어려운 수요자라면 당첨 포기 물량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청약자가 자금조달 여력이 안 돼 당첨을 포기할 경우에는 점수와 관계없이 선착순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자금만 충분하다면 해 볼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문재인 굴짬뽕 `이런 대통령 처음`...한국당 반응은?ㆍ‘어쩌다 18’ 이유비, 떠도는 ‘성형설’ 잠재운 충격 과거 ㆍ전두환 치매설에 발끈한 측근들...큰 며느리는 `구설수`ㆍ아이린, 마른 줄만 알았는데...‘아찔’한 볼륨 몸매 ㆍ함소원 그 남자, 중국에선 열풍? "왕자님 매력의 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