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인도서 백수오 의약품 허가

말레이시아, 이란 이어 인도에서도 의약품으로 인정
13억명 세계 인구 2위인 대국 인도 본격 공략
내츄럴엔도텍
내츄럴엔도텍(대표 장현우)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인도 정부로부터 의약품(아유르베다) 허가를 받고 정식 의약품으로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이란에 이어 인도에서까지 의약품으로 인정받게 됐다.

내츄럴엔도텍은 2015년 말레이시아에서, 2016년 이란에서 의약품 허가를 받고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의약품으로 판매 중이다. 이란에서는 현지 최대 제약사 제니안 파메드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이번 허가를 계기로 내츄럴엔도텍은 약 13억명의 세계 2위 인구 대국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인도는 급격한 경제 성장과 함께 의약품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아시아 제약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2012년부터 인도 뭄바이 소재 제약 회사와의 수출 계약을 통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판매해 오고 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인도에서 의약품 허가로 해외 수출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해외 수출량은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