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 도심서 녹지생활 누릴 수 있는 '숲세권'

대우건설이 다음달 경기 의왕시에서 중소형 위주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다. 지난해 나흘 만에 다 팔린 1차 단지 후속 물량이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4층 8개 동, 61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했다. 전용면적별로는 △50㎡ 194가구 △59㎡ 327가구 △75㎡ 89가구다. 전용 50㎡는 A~C 세 가지 타입, 전용 59㎡와 75㎡는 A·B 두 가지 타입이다.단지 인근에 영동고속도로 부곡나들목(IC)이 있다. 과천문산고속화도로와 수원문산고속도로도 가까워 다른 수도권 도시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면 의왕역에서 서울역까지 급행 기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덕성초, 의왕고 등 교육시설이 도보 통학권이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인 만큼 쾌적한 주변 환경도 장점이다. 덕성산과 만남의 숲, 부곡체육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단지 내부도 수변공원과 중앙잔디광장 등 녹지처럼 꾸며진다. 피트니스클럽과 독서실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들인다. 실내는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소형 평면에도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넣었다. 전용 75㎡는 중소형이지만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아파트가 준공되면 1차 물량을 더해 장안지구에 1678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타운’이 형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라며 “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한 만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고천사거리 앞인 고천동 233의 2에 다음달 문을 연다. 입주 시기는 2020년 상반기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