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낙태는 살인"… 생명문화진흥법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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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회 내 논의 확산시켜 법 통과시키겠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10일 "낙태는 끔찍한 폭력이자 일종의 살인행위"라며 사회 일각의 낙태 합법화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염 추기경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생명존중포럼' 주최 세미나 축사를 통해 "일부에서 낙태가 여성의 권리이며 여성의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내 권리, 내 건강을 위해 다른 사람의 생명권을 짓밟는 이기심"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염 추기경은 "생명존중의 문제를 법률의 지원으로 접근해보자는 시도는 매우 긍정적인 발상의 전환"이라고 평가하면서 현재 생명존중포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명 '생명문화진흥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염 추기경은 "생명문화교육을 위한 법제화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아주 시급하게 요청되는 시대적 요구로도 여겨진다"며 "법률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이 힘써주시기를 청한다"고 당부했다.
생명존중포럼 공동대표인 나경원 의원은 개회사에서 "관련 논의를 국회에서 확산시켜 법을 통과시키겠다"며 "학교 교육과정에도 포함되게 해 사회 전반적으로 생명존중문화운동이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명존중포럼은 가톨릭 신자 중심의 20대 국회의원 36명이 활동하는 모임으로, 지난해 7월 발족했다.
/연합뉴스
이는 내 권리, 내 건강을 위해 다른 사람의 생명권을 짓밟는 이기심"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염 추기경은 "생명존중의 문제를 법률의 지원으로 접근해보자는 시도는 매우 긍정적인 발상의 전환"이라고 평가하면서 현재 생명존중포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명 '생명문화진흥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염 추기경은 "생명문화교육을 위한 법제화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아주 시급하게 요청되는 시대적 요구로도 여겨진다"며 "법률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이 힘써주시기를 청한다"고 당부했다.
생명존중포럼 공동대표인 나경원 의원은 개회사에서 "관련 논의를 국회에서 확산시켜 법을 통과시키겠다"며 "학교 교육과정에도 포함되게 해 사회 전반적으로 생명존중문화운동이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명존중포럼은 가톨릭 신자 중심의 20대 국회의원 36명이 활동하는 모임으로, 지난해 7월 발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