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250 미리보기②]`연기금 지수`에 로엔·메디톡스 등 편입 예상

시장에서는 향후 연기금들이 코스닥 투자를 확대할 때 투자 기준이 될 KRX250 지수에 어떤 종목이 편입될 지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한국거래소가 현재 새 지수개발의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일본의 JPX-닛케이400 지수를 기준으로 예상 편입 종목을 뽑아봤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한국경제TV가 민간 지수 개발 회사인 와이즈에프엔에 의뢰해 일본 JPX-닛케이400 지수 산출 기준에 맞춰 코스피, 코스닥 종목 250개를 뽑아봤습니다.코스피 종목들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코스닥 구성 종목들은 예상과 상당히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NAVER 등 시가총액 상위순서와 큰 차이없이 편입 종목들이 올라온 반면 코스닥은 덩치보다는 꾸준한 이익을 내는 기업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닛케이400 지수가 유동성과 시가총액을 고려해 1000개로 편입 대상 종목을 추리고, 이 종목을 대상으로 3년간 ROE(자기자본이익률)와 누적 영업이익, 시가총액을 각각 40%, 40%, 20% 비중으로 배점해 400위까지 편입 종목을 선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실제 한국경제TV와 와이즈에프앤이 산출한 가칭 KRX250 편입 예상 코스닥 종목들은 셀트리온을 비롯해 로엔,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컴투스,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등이 었습니다.이외에도 솔브레인, 이오테크닉스, 고영, 동진쎄미켐, 오스템임플란트, 톱텍, 콜마비앤에이치 등이 이름을 올리는 등 전체 250개 중 편입 종목 중 코스닥 종목 개수가 총 75개로 거래소가 목표한 편입 종목 비중 30% 선에 딱 맞아떨어졌습니다.기존 시가총액 산출 방식인 코스닥150 지수와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다음달 코스닥150 지수의 정기변경이 실시되면 셀트리온, 신라젠,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M, 바이로메드 등의 순서로 편입될 전망입니다.하지만 니케이 400 지수 산출 방식에는 상장한 지 3년 미만, 3년 연속 적자 발생 또는 누적 영업이익 적자 기업을 배제한다는 기준이 있어 이 기준대로 산출한 결과에는 이들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이름도 못 올렸습니다.한국 거래소는 닛케이 400 기준을 적용할 경우 코스닥 대장주들이 지수편입 종목에 빠지는 것에 대해 특례조항을 넣거나 항목별 배점을 조절하는 등의 다양한 방식을 두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 금액이 최대 10조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큰 가운데 거래소가 새로운 지수를 확정하면 내년부터 국민연금 등 대형 연기금들이 이 지수를 활용할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자료:와이즈에프엔A005930 삼성전자 KOSPIA000660 SK하이닉스 KOSPIA005380 현대차 KOSPIA035420 NAVER KOSPIA051910 LG화학 KOSPIA032830 삼성생명 KOSPIA012330 현대모비스 KOSPIA015760 한국전력 KOSPIA105560 KB금융 KOSPIA055550 신한지주 KOSPIA017670 SK텔레콤 KOSPIA068270 셀트리온 KOSDAQA034730 SK KOSPIA096770 SK이노베이션 KOSPIA051900 LG생활건강 KOSPIA090430 아모레퍼시픽 KOSPIA003550 LG KOSPIA033780 KT&G KOSPIA010950 S-Oil KOSPIA000270 기아차 KOSPIA086790 하나금융지주 KOSPIA000810 삼성화재 KOSPIA011170 롯데케미칼 KOSPIA002790 아모레G KOSPIA034220 LG디스플레이 KOSPIA035720 카카오 KOSPIA010130 고려아연 KOSPIA036570 엔씨소프트 KOSPIA024110 기업은행 KOSPIA004020 현대제철 KOSPIA035250 강원랜드 KOSPIA021240 코웨이 KOSPIA018880 한온시스템 KOSPIA088350 한화생명 KOSPIA161390 한국타이어 KOSPIA139480 이마트 KOSPIA078930 GS KOSPIA008930 한미사이언스 KOSPIA08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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