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파라곤에 주말 3만4000여명 몰려

동양건설산업이 24일 개관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역 파라곤’ 모델하우스에 주말 동안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대기시간만 1시간 이상 걸렸다. 개관 첫날 1만여명 등 주말까지 3일간 3만4000여명이 몰렸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부 규제 속에서도 수도권 남부 분양 시장에 이례적으로 많은 내방객에 몰렸다는 분석이다.

동양건설산업이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에 아파트 424가구와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 11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중소형이 대세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서는 보기 드문 전용 99∼104㎡의 중대형아파트가 분양에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은 2∼4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4베이 구조로 설계했다.이 단지는 동탄역이 바로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주거·문화·생활·업무·레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동탄역에서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는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SRT(수서발고속철도) 동탄역세권인 데다가 동탄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중심업무지구) 등의 지역 개발호재가 풍부해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서울 강남 명품 아파트 이미지를 가진 ‘파라곤’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은 28일과 29일 이틀간에 견본주택에서 바로 청약할 수 있다.아파트는 경우 12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 6·7일 각각 1순위와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오산동 967의1830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2월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1855-0080)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