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시] 박수진도 태교 중 찾은 인사동 아프리카 미술 '팅가팅가' 전시회

재생건축 공간과 화려한 색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아프리카 현대미술 ‘팅가팅가: Let’s Be Happy 전’이 내년 1월 28일까지 인사동에서 펼쳐진다.

'팅가팅가'는 최근 배용준의 부인인 박수진 씨가 태교 중 찾은 것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 나면서 인사동의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다.'팅가팅가: Let’s Be Happy 전'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이미 잘 알려진 아프리카 현대 미술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회다.

특히나 인사동 메인거리 초입에 위치한 전시장소인 문화복합공간 ‘인사1길 컬쳐스페이스’는 1964년 건축된 ‘빠고다 가구’ 공장을 재생 건축한 곳으로, 아프리카 현대미술 ‘팅가팅가’ 작품과 재생 건축만이 가진 공간미가 함께 어우러져 빈티지함과 강렬한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아트테리어를 경험하며 작품 감상이 가능한 즐거움이 가득한 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팅가팅가’는 국내엔 아직 낯설지만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와 키스 해링(Keith Haring) 을 비롯해 서양 현대 미술에 영감을 선사한 것으로 알려지게 되며 유럽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선 이미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이다.'팅가팅가: Let’s Be Happy 전' 에서는 아프리카 현대미술 대표작가이자 팅가팅가 화풍 창시자인 ‘에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Edward Saidi TingaTinga)’의 작품을 비롯해 키스 해링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조지릴랑가(George Lilanga)’ 등 아프리카 대표작가 총 21인의 작품 2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강렬한 컬러의 작품들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공간 기획을 통해 아프리카 미술이 아직은 낯선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요한 예술감독은 “일반 대중들에게 아직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아프리카 현대미술 작품들을 보다 쉽게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아프리카 미술의 근본은 ‘놀이’라고 한다. 이에 이번 전시 모토 또한 ‘아프리카 미술을 통해 즐겨보자’로 정하고 기획에 힘썼다. 많은 분들이 전시를 관람하는 동안에는 현재의 바쁨은 잠깐 멈추고 바로 이 순간을 행복하게 ‘팅가팅가’ 즐기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생활이 곧 예술이 되는 아프리카만의 즐거움으로 가득 찬 <팅가팅가: Let’s Be Happy 전>은 내년 1월 28일까지 인사동 ‘인사1길 컬쳐스페이스’에서 연중무휴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시 관람 가능하다.

전시 티켓 가격은 성인 12,000원, 학생 10,000원, 어린이 8,000원이며, 현장에서는 일반 성인을 비롯해 아이들도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상시 운영 중이다.

한경닷컴은 네이버 포스트 이벤트를 통해 5명에게 전시회 초대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경닷컴 포스트' 참조.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