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차기 회장에 김태영 전 농협신용대표 선출

은행연합회는 29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열고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제13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태영 신임 회장은 내달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태영 신임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영남상고, 명지대학교를 졸업했다. 농협에서 금융제도팀 과장, 수신부장,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했다. 2008년 농협중앙회의 금융 부문인 신용부문 대표에 올랐고, 2010년에 연임에 성공한 뒤 농협이 금융지주와 경제지주로 분리한 2012년까지 신용대표로 일했다.

이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